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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라시아 FTA 가시화…한·러 정상, 실무 협의 빠른 진행 합의

김태구 기자입력 : 2017.11.14 18:59:19 | 수정 : 2017.11.14 19:01:18

사진=청와대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아세안(ASEAN)+3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와 30분간 회담을 갖고 극동 개발을 포함해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등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 대통령이 제안했던 ‘9개의 다리 전략’에 대해서도 한·러 정부 부처 간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극동수산물 가공 복합단지 등 수산 분야 및 나호트카 비료공장 등 농업 분야 협렵 추진에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관 절차 간소화 및 열차 확보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투자 특혜계약이 2018년 만료됨에 따라 후속 계약에 대해서도 러시아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메드베데프 총리는 “한·유라시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한국 측과 긴밀히 협의할 의향이 있다”며 사할린 LNG 사업, 극동지역 조선업 현대화사업, 수산물과 농산물 분야에서의 한·러 간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앞서 열린 문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간 양자 회담에서 양 정상은 싱가포르의 스마트 네이션 프로젝트와 한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간 연계와 한·싱가포르 FTA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사진=청와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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