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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김해유통단지 사업속도 ‘가속’…경상남도·김해시·롯데쇼핑 한자리

강종효 기자입력 : 2017.11.13 19:19:36 | 수정 : 2017.11.13 19:19:40

경남 김해유통단지 상부시설물(3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만나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있는 호텔, 콘도,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등 김해유통단지 상부시설물(3단계)의 조속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김해시는 계획된 시설들의 조속한 추진 이외에도 “스포츠센터의 수영장이 현재 25m/6레인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50m/8레인으로 확대해줄 것과, 호텔이나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측은 “김해시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김해시가 요구하는 수영장을 지어 기부체납을 하거나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쇼핑측은 “워터파크에서 한해 300억원 정도의 적자가 난다”며 “이런 상황에서 7000억원 정도를 투자해 실내 테마파크를 추가로 짓는 것은 무모한 일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실내테마파크는 없어지고, 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실외 테마파크로 가는 추세여서 테마파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도와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3단계 사업이 호텔, 콘도, 테마파크, 스포츠 센터, 마트, 종업원 숙소 등 6개인데, 지난해 8월 9일 착공됐고, 내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의 공정율이 4% 이하여서 지역 사회가 롯데를 불신하고 있다”며 롯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한경호 대행은 “롯데에서 먼저 의지를 보여야 도민과 김해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롯데측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저출산·고령사회 총력 대응

경상남도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이 힘을 모아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3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인구정책 수립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도의회, 시·군, 대학교수, 여성·노인·어린이집 단체, 기업체 대표, 대학생 인구동아리 회장 등 도내 민간전문가 및 관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정책기획관의 경남도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와 거제시와 창녕군의 저출산 우수사례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개선, 일과가정의 양립, 결혼친화적 분위기 확산, 노인일자리 창출 등 인구정책 추진에 밑거름이 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 중 저출산고령화 도민 아이디어 공모, 임산부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단기 시행이 가능한 과제는 즉시 시행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들은 실행계획 수립하여 도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는 강력한 저출산·고령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국내·외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향후 운영될 도민행복위원회를 통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도정에 직접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현장’ 점검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3일 국내 최대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2011년 사업시행사로 선정된 울트라건설의 부도로 공사중단의 위기를 겪었지만 국내 3위 건설업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6월부터 건축공사를 착공해 공사진행상황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진행 되고 있으며, 현재 로봇랜드조성사업은 진입도로와 기반시설 공사가 35%, 건축공사 10%, 민간테마파크공사 30%로 정도 진행되고 있다.

한 권한대행는 이날 현장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비 로봇 첨단기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며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1단계(공공부문)사업과 로봇테마파크를 준공해 오는 2019년 상반기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3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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