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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없이 어떻게 기타를…미국을 적신 18세 소년

선정수 기자입력 : 2012.08.14 10:05:01 | 수정 : 2012.08.14 10:05:01



[쿠키 지구촌] 팔 없는 기타리스트의 도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인 조지 데너히(18) 군은 팔을 가지지 않고 태어났지만 발을 사용해 기타를 치는 법을 배웠다.

지난 6월2일 미국 버지니아주 애시랜드 딸기 축제에서 데너히 군은 그룹 구구돌스의 아이리스라는 노래를 불렀다. 데너히 군의 연주와 노래를 담은 동영상은 14일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49만여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데너히 군은 미국 내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 'I Am I' 페이지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발을 이용해 음식을 먹는 법과 머리를 감는 법 등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을 전형적인 '오른발잡이'라고 소개했다. 데너히는 "전문적인 음악인이 되고 싶다"며 "나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말하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구구돌스의 멤버들도 이 동영상을 접한 뒤 데너히 군을 지난주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했다.

1985년 결성된 구구 돌스는 무명 생활 10년을 감내한 끝에 1995년에 네임(Name)이란 곡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1998년에 영화 시티오브엔젤(City Of Angel)의 삽입곡 아이리스(Iris)가 빌보드 6위에 올랐고 호주, 캐나다, 이태리 등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같은해 그래미에선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고 밴드 대열에 합류했다.

데너히 군은 "사람들의 의지력과 투지를 보고, 노래와 공연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지를 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타뿐 아니라 피아노 베이스, 첼로를 발로 연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람들은 누구나 목적을 갖고 태어난다"며 "우리는 모두 삶의 이유를 갖고 있다. 해야 한다고 느끼는 일을 하면서 주저하지 마라. 나는 팔 없이도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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