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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 최근 환자 증가…50대 이상 주의

‘황반변성’ 시력저하 유발, 치료시기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 받아야

송병기 기자입력 : 2017.10.29 12:00:00 | 수정 : 2017.10.29 12:08:37

국민일보DB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 환자가 최근 증가하는 가운데, 50대 이상 연령층 환자가 가장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람의 눈(안구)에는 시각자극을 시신경으로 전달하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곳이 망막이며, 이 중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황반이다. 황반변성은 시력을 담당하는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인 황반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대표적인 중증 안질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부터 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진료 인원이 2011년 9만1000명에서 2016년 14만6000명으로 61.2%(연평균 10.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성은 2011년 4만2000명에서 2016년 6만9000명으로 연평균 10.6%, 여성은 2011년 4만9000명에서 2016년 7만8000명으로 연평균 9.5%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병렬 황반변성 환자는 70대 이상 7만9636명(5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3만8879명(26.5%), 50대 1만9096명(13.0%), 40대 6024명(4.1%) 순이었다. 자료에 의하면 황반변성은 연령이 높아질 수록 진료환자수가 많았으며,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94.0%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황반변성 진료인원은 남성의 경우 70대 이상 199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762명, 50대 241명 순이었다. 여성은 70대 이상 1747명으로 1위, 60대 738명, 50대 222명 순으로 분석됐다.

2016년 연령대별 황반변성 진료환자 비중(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황반변성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1년 431억원에서 2016년 931억원으로 연평균 16.7% 늘었다. 입원 진료비는 2011년 14억원에서 2016년 32억원으로 연평균17.9%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416억 원에서 898억원으로 16.6% 늘었다.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황반변성 환자가 많은 이유와 관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인지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망막의 노화가 진행되면 망막하 노폐물의 제거능력이 떨어져 축적돼 초기 황반변성의 한 형태인 드루젠이라는 결정체를 형성하고, 황반변성의 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의 증가가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위험인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황반부는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므로 병의 진행시 대부분 중심시력이 감소하는 시력장애를 일으킨다”며 “고습성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이미 60세 이상 인구의 가장 흔한 실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급속도로 진행해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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