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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인수하면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재무부담 제한적"

나이스신평 크레딧 스페셜 리포트

이종혜 기자입력 : 2017.10.11 05:00:00 | 수정 : 2017.10.10 23:27:16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는데 성공한다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시 재무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호조에 따른 수익성을 고려하면 재무안정성 저하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NICE(나이스)신용평가사가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바 반도체 매각 결과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도시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램시장 업계 2위이자 낸드플래시 업계 4위인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분야 2위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면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강화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진 도시바가 기술협력과 설비활용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면 상대적으로 열위한 SK하이닉스의 경쟁지위가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SK하이닉스(10.1%)와 도시바(19.3%)의 시장점유율이 그대로 합쳐지면 삼성전자(35.2%)5.8%까지 간극을 좁힐 수 있다.

나이스신평은 SK하이닉스가 중국과 대만 등 잠재적 경쟁 기업들의 낸드플래시 시장진입을 차단하면서 시장 경쟁강도가 심화될 가능성을 축소시킨다는 긍정적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인수로 인한 비용 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평은 베인케피탈과 함께 부담하는 약 58000억원의 인수 자금 중 SK하이닉스가 약 5조원의 자금을 부담해도 도시바 반도체 인수가 SK하이닉스의 재무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SK가 올해 6월 말 기준 약 5조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영업실적에 따라 잉여현금창출, 자본확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수 관련 대규모 자금 유출이 재무안정성 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도시바가 2D 낸드플래시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상당 기간 투자가 보류되어 있어 향후 3D낸드플래시에 대한 자금 소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나이스신평은 “(SK하이닉스는) 현 수준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는 수급 변동성에 대응 가능한 충분한 수준의 유동성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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