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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가을축제] ①힐링과 빛의 향연, 역사 속 시간여행 축제 '만끽'

김세영 기자입력 : 2017.09.10 20:16:15 | 수정 : 2017.09.10 21:33:31

단풍이 물들고 곡식과 과일이 영그는 계절 '가을'. 그 풍성함만큼 경남 곳곳에서 40여 개의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열린다.

문화와 예술, 역사, 추수감사, 힐링, 꽃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열리는 가을축제를 두 차례에 걸쳐 만나본다.

◆ 산삼과 약초의 고장에서 몸과 마음 치유한다

지치고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축제'가 산삼과 약초의 고장이라 불리는 함양과 산청에서 각각 열린다.


'함양산삼축제'와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오는 17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산품이자 건강식품인 산양삼을 부담 없이 맛보고 즐기는 산삼축제는 산삼골, 심마니 저잣거리, 산삼숲, 산삼아리랑길 등 네 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문화예술축제인 물레방아골축제는 전국노래교실 합창경연대회, '나도 문화예술인이다' 경연대회 등 문화예술 경연과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함양과 이웃한 산청으로 떠나면 한의학의 역사와 다양한 약초를 만날 수 있다.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9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토피 치유와 증상완화의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항노화&아토피’ 체험관에서는 아토피 진단과 상담은 물론 알레르기 개선 방법 소개와 함께 독소 제거와 피부 이상 개선 등 항노화 관련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 축제장 광장 주변에 한의원과 한방 카페, 약초 음식점 등 한방촌거리를 조성해 즐길거리를 더했다.

◆ '빛과 예술의 향연'…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이 되면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 진주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석이 낀 연휴 기간에 열리는 만큼 주제도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정하고 한국의 대표 4절기를 형상화한 240여 개의 특색 있는 등을 선보인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최첨단 영상 콘텐츠(미디어 파사드)와 30m 높이의 에펠탑, 4령(용‧봉황‧거북‧기린) 모형의 등, 움직이는 등, 하늘위 풍등 등 한층 차별화된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장행렬 경진대회,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등 10개 부문 6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구성된 ‘개천예술제(10.3~10.10)’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드라마 OST 콘서트 등 24개 행사로 구성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1~10.15)’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다.

◆ 역사와 문화 장으로 시간여행

유구하고 찬란했던 경남의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면 합천과 김해, 의령, 양산을 찾으면 된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인류 최고의 목판인쇄술인 고려 팔만대장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이번 축전은 새롭게 단장한 기록문화관 등으로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팔만대장경 진본전시, 신왕오천축국전, 기록문화·디지털 체험, 5D 영상, VR체험, 도예체험, 이재효 작가의 작품전, 국화·야생화 전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천년고도 가야문화가 숨 쉬는 김해에서는 ‘수로왕과 허황옥의 가야초야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이 기간 주요 문화재를 늦은 밤까지 즐길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수로왕릉‧왕비릉,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유적,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문화의전당 등 김해에 소재한 문화재와 주변시설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방한다. 8가지 테마(야경‧야로‧야화‧야사‧야설‧야시‧야식‧야숙) 16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가야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


의령 한지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제10회 의령한지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부림면 신반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의령한지는 지난해 지류문화재 복원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이탈리아 도서병리학연구소'로부터 지류 문화재 복원력에 관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도서병리학연구소에서 받은 인증서와 관련 전통한지가 함께 전시된다.

한지 연필꽂이, 부채, 액자 만들기, 한지사진 인쇄, 한지 뜨기 체험, 한지 소망등 달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한지공예·생산품 전시,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양산에서는 찬란했던 신라시대 삽량(양산의 옛 지명)을 재현한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했던 신라시대의 연회를 재구성해서 연회형 공연으로 선보이는 삽량연회, 군무 퍼레이드인 양산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삽량시대 화랑들의 검법 시연, 삽량 출정식, 다양한 삽량시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천 년 가야토기의 눈부신 역사를 담고 있는 김해에서는 ‘분청도자기축제’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도자기 중 가장 한국적인 미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전시‧판매관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직접 현장에서 도자기를 구워 저렴하게 공개 경매하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대형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과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같은 기간 ‘허황후 신행길 축제’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김해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려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후의 결혼과 피로연에 이르기까지 신행길 일련의 과정을 재현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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