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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구속수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재판과정에서 의혹 소명”

각 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 하에 회사 피해 최소화

조민규 기자입력 : 2017.08.08 12:59:00 | 수정 : 2017.08.08 13:03:00

강정석 회장,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강정석 회장의 구속수사에 대해 재판과정에서 의혹을 소명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8일 이번 법원의 구속 결정은 유죄와 무죄를 결정한 것이 아니며, 향후 재판과정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강정석 회장은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강 회장이 동아제약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부사장,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오르는 동안 회삿돈으로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지법 동부지원 최경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강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자금 700억원을 빼돌린 후 55억원을 의약품 판매와 관련해 병원에 리베이트로 제공하고 17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강 회장은 일선 영업직원들의 과욕에 따른 개인적 일탈이라거나 동아에스티와 전혀 무관하게 도매상이 저지른 불법행위라는 취지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강 회장을 소환 조사한 지 한 달여 만에 약사법 위반과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왔다”며 “회장의 구속에 따라 우려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중요한 경영상의 의사 결정 등 일부 경영상의 공백은 각 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 하에 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현 상황에 대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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