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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코미디로 돌아온 최민수, MBC 심폐소생에 성공할까

‘죽어야 사는 남자’ 코미디로 돌아온 최민수, MBC 심폐소생에 성공할까

이준범 기자입력 : 2017.07.17 16:03:33 | 수정 : 2017.07.17 16:03:41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최민수가 코미디로 돌아왔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주로 맡았던 최민수는 6년 동안 길렀던 머리까지 자르고 MBC 드라마를 심폐 소생시키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최민수는 1970년대 중동의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최민수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동선 PD를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성암로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는 “이런 캐릭터가 한국에서 표현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비교할 수 있는 인물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없어서 한동안 집밖을 못나왔다”며 “감독님과 차를 마시면서 날 믿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캐스팅을 잘못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동선 PD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캐릭터가 배우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며 “최민수가 캐릭터에 대해 몰입하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코믹한 연기 뿐 아니라 인물의 깊이까지 연구하고 있다. 5회 이후부터 백작 캐릭터의 깊이와 드라마의 테마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 같다”고 예고했다.

중동의 석유재벌이라는 설정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닐까. 이에 대해 고 PD는 “현재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사회가 공동체에 느끼는 실망이 컸던 것 같다.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한국에 돌아와서 원치 않았던 딸과 가족,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낸 소중한 가치를 다시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제작발표회에서 한국말을 배운지 얼마 안됐다거나, 백작인데 촬영 현장이 너무 덥다는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꺼냈다. 칭찬 일색인 PD을 향해 최민수와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은지도 물었다.

고 PD는 “솔직히 촬영하기 전에는 최민수와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민수가 작품이나 캐릭터에 열중하면서 나오는 열정 때문에 나오는 행동과 말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촬영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다. 오히려 든든한 배우를 만난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하는 것보다 쉽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중동의 석유 부호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이 딸(강예원)과 사위(신성록)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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