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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유커 감소 충격에 제주공항 면세점 철수

구현화 기자입력 : 2017.07.03 11:17:08 | 수정 : 2017.07.03 11:17:1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충격으로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운영 중인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제주공항공사에 면세점 특허권 조기 반납 의사를 전달했고, 협의를 거쳐 공항공사로부터 임대차 계약 중도 해지에 대한 서면 동의까지 받았다.

원래 특허 기간은 2019년 4월까지지만, 제주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8월 31일자로 영업이 중단된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년 제주공항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사업권을 따낸 뒤 지금까지 매장을 운영해왔다. 연간 임대료는 250억원 수준으로, 입찰 당시만 해도 해당 면세점 연간 매출이 600억원에 달했으며 제주공항 면세점을 개장한 지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80∼90%나 급감하며 매출이 줄었고, 사드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 4∼5월에는 월간 매출액이 임대료에도 미치지 못하는 20억원 이하로 추락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은 접는 대신 서울 시내면세점(갤러리아면세점63)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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