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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영 “‘고영태 녹음 파일’, 대화 내용 상당 부분 과장된 것”

이소연 기자입력 : 2017.05.19 15:24:29 | 수정 : 2017.05.19 15:24:36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속 대화 내용 다수가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 전 부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국정농단’ 혐의를 받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류 전 부장은 고영태 녹음 파일 속 자신의 대화내용 대부분을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고영태 녹음 파일은 고영태씨의 측근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와 류 전 부장,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파일이다. 앞서 최씨 측 변호인은 해당 녹음 파일을 근거로 고씨와 박 전 과장 등이 재단 장악과 이권 사업을 논의, 최씨를 이용했으며 국정농단 의혹 사건도 의도적으로 폭로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류 전 부장은 검찰 측이 “VIP(박근혜 전 대통령)가 만족하고 있다. K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도 빨리 하자고 하더라. 소장(최씨)이 업무보고 하면 되니까”라고 말한 녹음 파일 내용을 지적하자 “제 생각과 상상이다. VIP는 제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K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업무 보고에 포함하면 되겠다고 해서 과장되게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강원도 평창에 박 전 대통령 퇴임 후 ‘아방궁’ 사저를 짓자고 대화한 부분에 대해서도 류 전 부장은 “제가 과장되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최씨로부터 지시받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류 전 부장은 국정농단 의혹을 기획 폭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기획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최씨는 언론에 나온 기사를 보고 그 같이 주장하는 것 같으나 일부 왜곡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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