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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 수시 전형별 지원 전략

김성일 기자입력 : 2017.04.21 01:00:00 | 수정 : 2017.04.21 09:00:07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2018학년도 대입 시험에서 서울 소재 대학들은 전체 정원의 68.5%에 해당하는 55,764명을 수시로 뽑으며, 이 중 74.5%를 학생부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전국 수시 모집 경향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러나 세부 전형별 모집 비율엔 차이가 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5.1%)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 지역에선 18.8%로 비중이 적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 비율은 55.7%로 가장 높다. 어느 전형을 통해 어떤 학생을 얼마나 선발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수시 준비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인 서울(In-Seoul) 대학’의 수시 전형별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절반 이상 선발

서울대는 올해 수시 모집 정원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한다. 논술 전형을 없앤 고려대의 경우 75.2%를 학종을 통해 뽑는다. 더불어 20개 서울 소재 대학이 수시 인원의 50% 이상을 역시 학종으로 모집한다. 이에 입시 전문가들은 “‘인 서울’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고교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를 꾸준히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지원을 희망한다면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학생부교과전형 모집 인원 축소

서울 소재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전국 대학에 비해 그 규모가 많이 떨어진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를 비롯한 9개 대학은 올해 교과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고려대는 전년도까지 학교장추천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전개했던 교과전형을 올해부터 고교추천Ⅰ전형으로 축소 운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험생 대부분이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 인원이 적고 높은 내신등급을 가진 학생을 뽑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신 성적이 교과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상당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고 있고 그 기준의 높고 낮음 또는 충족률에 따라 합격자 내신 커트라인이 낮은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해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논술전형, 주요 모집 방식의 한 축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경희대 등은 해당 인원을 줄이고 있지만, 논술전형은 여전히 서울 소재 대학들의 주요 모집 방식 중 하나다. 덕성여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한양대 의예과의 경우 올해부터 다시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은 대개 논술과 학생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바탕으로 학생을 뽑는다. 하지만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이 높지 않아 내신이 뛰어나지 않거나 비교과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 수석연구원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비해 수능 이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의 지원율이 떨어지는 편”이라며 “논술과 수능의 준비상태에 따라 전략적으로 수능 이전의 대학을 지원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대해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정시 대비 상향 지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올해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체감상 부담이 줄어 더욱 상향해 지원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무리한 지원보다 본인의 학생부와 수능 예상 성적, 대학별 고사 준비 상태를 살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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