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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애국가는 국가 아니야, 실제 우리 국가는…”

조현우 기자입력 : 2012.06.16 21:07:00 | 수정 : 2012.06.16 21:07:00


[쿠키 정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애국가가 국가가 아니라고 밝힌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15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미국 등에는 국가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국가가 없다"며 "애국가는 그냥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 노래 중 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나라는) 애국가를 국가로 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족적 정한과 역사가 있으므로 아리랑이 실제 우리 국가 같은 것이라고 본다"며 "독재 정권에 의해서 (애국가가 국가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게 아니며, 충분히 부를 수 있다"면서도 "애국가 부르기를 강요하는 것은 전체주의"라고 말했다.

애국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국내외 행사에서 관례적으로 국가로 써오다 2010년 국민의례규정을 통해 국가로 규정됐다.

또한 이 의원은 "종북이란 말을 싫어하는 이유는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인데 내가 누구의 종(하인)이라는 말인가"라며 "그렇게 하면 진짜 종은 종미에 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지도부인 혁신비상대책위에 대해선 "(전두환 정권 당시의) 국보위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이 의원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부정하는 종북주사파 세력들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듯 하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현행법을 위배하는, 그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해가 되는 모든 이적, 종북행위자는 당연히 엄정한 법의 잣대로 다스려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애국가가 국가가 아니라면 태극기도 우리의 국기가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초개와 같이 던진 순국선열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땀 흘려 싸워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목메어 불렀던 수많은 선수들을 온 국민은 자랑스러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석기 의원은 이들 앞에서 애국가를 국가가 아니라고 정녕 항변하고자 하는가"라며 "만약 그렇다면 온 국민이 땅을 치며 분노할 일이며 이석기 의원은 국민들 앞에서 석고대죄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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