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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댓글봤어?] 박근혜, 검찰 출두에 “티타임? 해외 순방인 줄”

박근혜, 검찰 출두에 “티타임? 해외 순방인 줄”

이승희 기자입력 : 2017.03.21 12:46:38 | 수정 : 2017.03.22 16:24:46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것은 전두환‧노태우‧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21일 오전 9시23분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뒤 건물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검찰 수사가 불공정했다고 생각하시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를 왜 거부했는가’ 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답하지 않았죠.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3개입니다. 특히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는 대가로 약 298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유영하 변호사가 나뭇잎까지 자세히 볼 수 있게 변론 준비를 하고, 다른 변호인은 숲을 볼 수 있게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상 질문을 뽑아내 답변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댓글 보시죠.

“길게 말할 수가 없었겠지. 그게 뇌 용량의 한계였을 테니까”

“‘송구하다’는 말의 뜻은 알까?”

“왜 이렇게 꾸미고 나왔어. 바로 수의로 갈아입을 텐데”

“국민에게 할 말이 고작 두 문장밖에 없어? 끝까지 국민 머리 위에 있으려 하네”

“대국민 메시지가 너무 길어서 못 외웠나 봐”

“청사 내에서 티타임을 가졌다고 들었다. 누가 보면 검찰 조사받으러 간 게 아니라 해외 순방 간 줄 알겠네”

“그게 대국민 메시지야?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주야장천 했던 말 아닌가”

당초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에 앞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 재직 당시 청와대에서 했던 3차례의 담화문처럼 진정성을 찾을 수 없었죠. 국민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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