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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창원 남해안대로 역주행 사고…도로 손본다

강승우 기자입력 : 2017.03.17 11:11:37 | 수정 : 2017.03.17 20:18:16

 

지난 10일 새벽 남해안대로 성주사교차로 부근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 2대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숨졌다. 상복공원을 나오던 차량이 반대편 차로를 진입,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강승우 기자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지난 10일 경남 창원 남해안대로에서 3명이 숨진 역주행 사고와 관련, 관계당국이 역주행 우려가 큰 도로 구간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 도로 구간에는 경고 표지판이 있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역주행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창원시 성산구 상복공원에서 상복IC로 연결된 진출로 구간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 창원시 성산구 남해안대로 성주사교차로 부근에서 역주행하던 싼타페 차량이 정상 주행하던 미니 쿠퍼 차량과 충돌해 3명이 숨졌다.

싼타페 차량이 지나간 상복공원 쪽 도로는 사거리로 나뉘는 편도 2차로로, 창원시내 방향 좌회전과 성주사교차로 방향 우회전만 가능하다.

경찰은 싼타페 차량이 좌회전이 아닌 직진 반대편 차로로 진입해 역주행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상복교차로 편도 2차로 중 1차로를 폐쇄, 탄력봉 등을 설치해 안전지대로 만들 방침이다.

이는 거의 일직선이던 진출로와 상복공원 출구 쪽 도로를 어긋나게 해 역주행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우회전만 가능한 2차로에서 좌우회전을 동시에 해야 한다.

또 이번 사고가 심야에 발생한 점을 감안해 발광형 경고 표지판과 유색 차로 유도선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구간의 역주행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도입은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 당장은 힘들지만 사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도로관리 주체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관리 주체인 경남하이웨이 측은 경찰 제안과 함께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세부안이 결정되는 대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찰청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내 역주행 사고 우려가 있는 191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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