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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갤럭시A 스펙 하향 사실 미국 소비자에는 알려…국내 소비자는 봉?

김현섭 기자입력 : 2010.05.12 17:21:00 | 수정 : 2010.05.12 17:21:00


[쿠키 IT]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A의 스펙 하향을 국내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반면 미국 소비자에게는 명확히 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소비자를 홀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새로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를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서 2월 미디어데이 행사 때 갤럭시A의 CPU 클럭 스피드는 800Mhz로 소개됐었고, 이후 포털사이트 등에도 800Mhz로 명기됐다. 하지만 최근 한 블로거를 통해 앞서 800Mhz로 소개됐던 CPU 클럭 스피드가 720Mhz인 것이 밝혀졌고,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갤럭시A 리콜 청원까지 개설됐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CPU클럭 스피드는 화면이 펼쳐지는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A 출시 당시 공식 보도자료에 제품 스펙을 설명하며 CPU 클럭 스피드를 명확히 표기하지 않고 ‘초고속 CPU’라고만 표현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 미국 웹사이트(www.samsung.com/us)에 올라온 자료에는 ‘720MHz processor’라고 명기돼 있다.

이 자료는 사이트 ‘news’ 카테고리 내 ‘international news’에 올라왔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와 관련된 해외 시장의 소식을 알리는 부분으로 보인다. 자료는 한국 시장에 갤럭시A가 처음으로 출시됐다는 국내 보도자료와 같은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리 공지하지 않았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초기발표와 달리 출시 제품의 사양이 변경된 것에 대해 정정 공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사양 변경은 고객 여러분께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CPU 클럭 스피드를 800Mhz에서 720Mhz로 변경했고, 그 이유는 소비전력 측면에서 720Mhz CPU를 탑재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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