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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여성들 성추행한 못된 대만 마사지사 철퇴

김상기 기자입력 : 2012.04.21 11:45:01 | 수정 : 2012.04.21 11:45:01


[쿠키 지구촌] 여행 온 한국인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던 대만의 유명 마사지사가 현지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 받았다.

21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최근 타이베이에서 마사지숍 ‘용호양생관(龍豪養生館)’을 운영하며 마사지를 받으러 온 2명의 한국 여대생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채모씨에게 징역 3년8월을 구형했다.

대만 검찰은 “채씨의 악행이 근절되지 않고 재범이 우려되는데다 또 다른 외국인 여성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10여년 간 마사지숍을 운영해온 채씨는 인터넷 할인권을 발행해주는 수법으로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며 명성을 떨쳤지만 수차례 성추행 혐의를 받으며 물의를 일으켰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채씨는 이미 6년전 한 일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으나 추행 당시 업소 내 아무도 없어 피해자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성추행에 맛을 들인 채씨는 2010년 11월 한 한국여성에게 전신안마를 추천한 뒤 성추행을 하다 피해자에게 주먹으로 맞았다. 또 다른 한국여성은 2011년 3월 역시 전신안마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

이 여성은 성추행 당시에는 수치심과 공포 때문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가 한국에 돌아온 뒤 일본의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채씨가 2007년과 2009년 미혼남 행세를 하며 수많은 일본인 여성 관광객들을 농락했다는 주장을 접하고 피해사례를 모은 뒤 대만으로 다시 가 채씨를 신고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가슴에 남아있던 타액과 채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채씨의 손톱 밑에 남겨진 피해자의 DNA를 발견하면서 기소를 확정했다.

채씨가 그러나 실형을 선고받을지는 미지수다. 채씨는 현재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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