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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 희귀암 ‘유잉육종’, 생존기간 미리 알 수 있다

기자입력 : 2016.04.27 16:01:00 | 수정 : 2016.04.27 16:01:00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원자력병원은 10대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희귀암 ‘유잉육종’에 걸린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의 일종인 유잉육종은 연간 수 명 이내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소아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생존기간을 예측하려는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환자들의 생존기간과 치료결과를 예측하게 되면 환자별로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맞춤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낮은 발생 빈도가 연구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 임상무 전대근 임일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재필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약 6년간 34명의 유잉육종 환자들을 추적 조사했으며, 암세포의 포도당 최대섭취량을 지표화 해 생존율을 예측해냈다.

연구팀은 치료를 받기 전 촬영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에서 측정된 암세포의 포도당 섭취량을 표준화섭취계수(SUVmax)로 지표화했으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짧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표준화섭취계수가 판정기준치(cut off value)인 5.8 보다 낮은 환자군의 생존기간은 1236일, 높은 환자군의 생존기간은 627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적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진단검사법이다.

연구팀은 PET-CT 중 방사성의약품인 포도당 유사체 ‘F-18 FDG’를 이용하는 진단을 통해 암 세포의 대사를 확인했다. 포도당과 합성된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사하면 약품은 혈관을 타고 전신에 퍼지게 되며, 포도당 대사가 활발한 암세포 주위에 약품이 집중적으로 모이게 된다.

PET-CT는 암세포의 포도당 섭취를 통해 암의 위치와 크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연구팀은 암세포의 대사량을 생존율 예측도구로 활용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PET이용기술개발센터구축’ 및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고, 이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2016년 4월호에 게재됐다.

원자력병원 임상무 박사는 “치료 전 검사를 통해 유잉육종 환자들의 생존기간과 예후를 미리 알 수 있어 맞춤 치료 등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약 6500여 명 이상의 국내 골연부종양 환자를 진료해 온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센터는 치료 데이터와 이번에 개발한 생존율 예측지표를 바탕으로 유잉육종 뿐 아니라 다른 유형의 골연부종양 생존율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un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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