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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워크숍 꼼수 비난 교육청…일정은 미리 결정된 것

서윤경 기자입력 : 2011.08.19 11:22:01 | 수정 : 2011.08.19 11:22:01

[쿠키 톡톡] 서울시 교육청이 주민투표일 날 초중고 교장 워크숍을 실시하면서 투표방해라는 비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인터넷엔 ‘교육감 곽노현의 얄팍한 꼼수’, ‘치졸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교육감’이라는 제목의 비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지난 18일 교육청에서 서울시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발의된 1일 이후 10일자 공문으로 워크숍 시행계획을 일선학교에 내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19일 “참석자들의 일정과 교육청 일정을 고려해 23, 24일로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이미 7월 22일에 워크숍 일정을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3~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1 서울 창의경영학교 포럼’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교단위 자율·책임 경영 실현을 위한 창의경영학교 학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경영학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수 사례 등 학교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의경영학교는 정부의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 교육 과정 혁신 등을 이뤄 예산 지원을 받는 학교를 말한다. 참석자는 초·중·고교 교장 259명과 장학사 등 270명으로 서울시내 전체 교장(1282명)의 20%에 해당한다.

이번 워크숍 일정과 프로그램은 7명으로 구성된 연수기획단이 기획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주민투표가 발의되기 전에 연수기획단은 이번 워크숍 일정을 위해 많은 사항을 고려해 23, 24일 쯤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달 29일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이라는 점은 물론 학교별 행사, 참석자 여름 휴가 등의 개인적 여건과지훈련 등 교육청 일정을 고려했다.

그러나 투표일이 결정된 후인 10일 일선 학교에 공문이 발송되면서 일부 참석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교육청 쪽으로는 항의 전화 등이 오지 않았다”면서 “직접적인 의사표시는 없었지만 불만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고려했고 투표를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워크숍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24일 일정은 최대한 축소했다. 평창올림픽 시설을 둘러보려던 일정은 모두 취소했고 분임토의만 한 뒤 오전 9시30분 서울로 출발하기로 했다. 서울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12시 30분이라 투표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예정된 일정은 24일 오후 삼양 목장을 방문한 뒤 오후 6시30분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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