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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1위 갑상선암, 임신 중 발견했다면?

김단비 기자입력 : 2015.04.01 01:00:55 | 수정 : 2015.04.01 01:0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우리나라 여성암 1위는 갑상선암이다. 그중에서 20~39세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두드러진다. 의료계는 여성에게서 갑상선 암이 월등히 발생하는 원인을 놓고 ‘여성호르몬’을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단정할만한 의학적인 데이터가 부족해 추정에 불과하다.

이처럼 원인에 대해서 추측과 논란이 거듭되고 있지만 갑상선암이 젊은 여성을 위협하는 암임은 확실하다. 특히 임신 중에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보고되면서 임신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를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우선 임신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정재훈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갑상선암의 성격을 언급하며 “거북이 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행속도가 느린 암이기 때문에 임신 전 생긴 암을 임신 중 발견한 것뿐이지 임신을 해서 갑상선 종양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임신이 갑상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견해다. 그렇다면 만약 갑상선암을 발견한 임신여성의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종양의 크기가 1cm이하이면서 전이 가능성이 없는 경우라면 출산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몸에 자리한 암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낄 수 있을뿐더러 암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염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교수는 “아직 정식 보고된 연구는 없지만 30년간 임상에서 본 임산부의 갑상선암은 보통 암환자들보다 유독 그 성장이 느렸다. 또한 태아에게 영향을 주려면 태반을 통과해야하는데 이론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수술을 고민하겠지만 임신 초기 혹은 말기에 발견한 경우라면 대개 분만 후 수술한다”고 설명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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