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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여러분은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민수미 기자 기자입력 : 2014.10.25 06:00:55 | 수정 : 2014.10.25 06:00:55

인터넷 커뮤니티

토요일입니다. 일하면서 보낸 고된 시간을 잠시 잊고 편히 쉴 수 있는 휴일이죠. 꿀 같다는 말이 그저 비유가 아닐 겁니다. 만약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선뜻 대답이 안 나올 겁니다.

24일 인터넷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사진 속 패널에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중 몇 개나 해봤습니까?”라는 질문이 쓰여 있습니다. 항목을 한번 보겠습니다.

충분한 수면, 아무것도 안 하고 뒹굴기, 영화 보기, 취미 생활하기, 산책하기, 친구 만나서 수다 떨기, 시사뉴스에 관심 갖기, 쇼핑하기, 부모님께 안부 전화, 맛있는 식사하기. 총 10개네요.

이어 “10가지 항목 중에서 당신이 체크한 것은 몇 가지인가요? 나의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신은 왜 이렇게 바쁜가요? 우리는 왜 이렇게 바빠야 하나요?”라며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몇 개나 표시하셨나요? 네티즌들은 반응은 대부분 같습니다. “해당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사치에 가깝다” “정말 하나도 없네” “세 개 했네요. 이 정도면 선방” “일주일을 어떻게 보낸 거지” “문제는 이번 주만 아무 일 없이 보낸 게 아니라는 거죠” “슬프네요” 등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 게시물은 지난 6월 알바노조에서 최저임금 캠페인을 벌이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어 다시 한 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이죠. 알바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을 받고 누리기 힘든 생활들을 역설적으로 풀어 놓은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문제 제기와 화두를 던지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굳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아니더라도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한 가지일 겁니다. 잠시 쉬거나 뒤돌아 볼 새도 없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10개의 항목 중의 하나라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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