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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 신호등 앞에서 무단횡단 할 수 있을까? 덩실덩실 ‘댄싱 신호등’

박상은 기자 기자입력 : 2014.09.22 18:01:55 | 수정 : 2014.09.22 18:01:55


기다림을 즐겁게 하는 신호등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지난달 유튜브에 올라온 ‘댄싱 신호등’ 영상은 22일 기준 243만명이 넘게 시청했다. 해당 영상은 외국계 자동차 회사인 ‘스마트’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유쾌한 아이디어를 담았다.

실험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건널목에서 진행됐다.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만 무단횡단이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다. ‘스마트’는 이곳에 기다림을 즐겁게 해줄 ‘댄싱 신호등’을 설치했다.

보통 신호등에서 빨간 불빛으로 표시돼 있는 사람 형상은 두 팔을 양 옆에 붙이고 서 있다. 하지만 ‘댄싱 신호등’의 빨간 불빛은 리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춘다. 흥겨운 몸짓이다.

빨간 불빛의 움직임은 기계에 입력된 것이 아니다. 한쪽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시민들이 실제로 춤을 추면 움직임이 그대로 신호등에 나타나도록 했다. 스튜디오 안에 있는 사람은 원하는 음악 장르를 선택하고 빨간불이 들어오는 시간 동안 마음껏 몸을 흔들면 된다. 바깥 상황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댄싱 신호등’은 건널목을 건너려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길을 걷던 이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신명나는 댄스를 보다 자기도 모르게 리듬을 타는 시민들도 보였다. 영상은 ‘81%가 넘는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빨간 신호를 기다렸다’는 글로 마무리된다. 기다림을 이벤트로 바꾼 결과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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