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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암발병 위험↑” 안전한 사용법은?

이지영 기자입력 : 2011.06.01 10:41:01 | 수정 : 2011.06.01 10:41:01

[쿠키 IT]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31일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일부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판정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위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게 됐다.

그동안 휴대전화 이용과 암 발병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주체에 따라 이견이 있어왔으며, WHO는 이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 실무 그룹은 가능한 모든 과학적 증거를 검토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로 분류돼야 한다고 판정했다.

IARC 전문가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분류하게 되면 WHO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다시 검토하게 된다. 하지만 IARC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암발생 연관성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너선 새멋 IARC 소장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실무 그룹은 무선 전자기장이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며 일부 증거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한 형태인 신경교종의 위험 증가에 상관 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처럼 WHO가 의견을 바꿈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자들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단일 기종을 기준으로 할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의 사용설명서 내용으로 예를 들면 몸으로부터 ‘15mm’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거리다.

설명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제품이 몸으로부터 15mm 내에 있는 경우 전자파 흡수율(SAR: 생체 조직에 흡수되는 에너지 비율) 측정치가 FCC(연방통신위원회)에서 제시하는 노출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음성통화 등 몸 가까이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몸으로부터의 거리가 최소 15mm가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때 금속부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몸과 제품 사이에 최소 15mm의 공간을 확보해주는 휴대용 케이스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또 제품을 들때 Dock 커넥터가 어깨 방향으로 아래쪽을 가리키도록 해 안테나의 전파를 최대한 분산시킬 수 있다.






시간도 인체 노출량을 결정하는 요소다.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제한해서 RF(무선주파수) 에너지의 인체 노출을 제한할 수 있다.

결국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몸으로부터 거리를 멀리 하고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안전 사용법인 셈이다.

이날 IARC의 의견은 휴대전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전화는 1980년대 초중반 처음 소개된 뒤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50억명 정도가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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