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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 “뉴욕타임즈에 한국 정부 비판 광고 싣는다”… 한국교민, 게재 위해 모금 운동

오정훈 기자입력 : 2014.04.27 16:56:00 | 수정 : 2014.04.27 16:56:00


[쿠키 지구촌] 미국 교민들이 세월호 침몰로 침몰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을 기리고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광고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들은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싣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일부 완성된 광고 시안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7일 오후(한국시간) 트위터에 흑백으로 된 한 장의 광고 시안이 수백회의 리트윗(공유) 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안에는 ‘세월호와 함께 박근혜 정부도 침몰했다’는 문장과 선두만 떠 있는 침몰 당시 세월호의 모습이 담겼다. 선체 안에는 324, 243, 16, 12, 1, 0이라는 6개의 숫자가 크게 강조됐다.

각 수의 옆에는 각각 ‘324 수학여행에 한껏 들떴던 아이들의 숫자’ ‘243 세월호에 수장된 아이들의 수’ ‘16살의 어린 희생자들’ ‘12일 동안의 기다림’ ‘왜 1일째(사고 첫날)에 구조를 시도하지 않았나’ ‘결국 구조자는 0명’ ‘우리가 기억해야할 숫자입니다’라는 숫자의 의미가 적혔다.

익명의 광고 제작자는 “오직 박근혜 정부만이 이 모든 의문에 편안해보입니다. 324명의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계속 숫자를 세어갈 겁니다”라고 시안 말미에 적었다.

사진을 올린 한 트위터 사용자는 “미국 교포들도 어린 학생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며 “(한국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늘 LA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시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광고를 될 수 있는 한 널리 퍼뜨려 달라고”고 부탁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공개된 광고 시안을 퍼 나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많은 네티즌이 “전 세계가 이 같은 사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해외 거주 네티즌은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면 (거주 중인 나라 언어로) 번역해 현지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질타도 필요하다”며 “한국사회가 꼭 긍정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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