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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 대학살' 세계에 알리기에 나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

정원교 기자입력 : 2014.02.19 16:01:00 | 수정 : 2014.02.19 16:01:00

[쿠키 지구촌] 중국 외교부가 최근 일본 내에서 난징(南京)대학살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일자 이에 맞서 중국 내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19~20일 이틀 동안 학살 현장을 기획 취재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첫 날인 19일 행사는 난징대학살 현장인 기념관을 방문하고 생존한 증언자들을 직접 만나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난징대학살 기념관에는 집단학살 희생자들의 유골과 일제의 학살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중국 학계는 일본군이 1937년 12월 난징에서 30만 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청산(朱成山) 관장은 “일본 군국주의가 엄청난 만행을 저질러놓고도 국민당 장제스(蔣介石)가 사실을 과장한 것이라는 등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극우성향 인기작가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 NHK 경영위원은 최근 “난징대학살은 근본적으로 없었다”며 “국민당을 이끌던 장제스(蔣介石)가 멋대로 과장해 만든 이야기”라고 주장해 중국인들의 분노를 샀다.

난징대학살기념관은 1985년 문을 열었다. 그 동안 두 차례 증축을 거쳐 건축면적 2만5000㎡, 전시면적은 1만2000㎡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기념관 부지에 ‘전승기념관’을 증축해 기념관 규모를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난징대학살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도피처를 제공했던 독일인 존 라베의 업적을 기려 만든 라베기념관을 방문하게 된다. 라베와 외국 선교사 10여명 등은 이 곳을 ‘난징 안전지대’로 만들어 난징시민 25만여명이 도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취재에는 CNN,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 기자 40여명이 참가했다.

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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