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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가칭은 ‘새정치신당’…‘새신당’ ‘새정당’ 등 줄임말 백일장

우성규 기자입력 : 2014.01.27 10:57:00 | 수정 : 2014.01.27 10:57:00


[쿠키 정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창당 전까지 임시 명칭으로 쓰는 정당 이름을 ‘새정치신당’으로 정했다. 오는 3월 신당 명칭이 정해질 때까지 가칭으로 쓰는 것이지만, 줄이면 새누리당의 약칭인 ‘새당’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를 피하기 위한 네티즌들의 줄임말 백일장이 촉발되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창당준비위원회 명칭을 (가칭)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또 “정식 당명은 향후 공모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창당 실무를 맡고 있는 김성식 전 한나라당 의원은 “당 이름이 아니라 (가칭)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준비위는 2월 중순에 발기인을 모아서 선관위에 등록하면 필증이 나오고 그 뒤 대국민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정당 명칭 공모를 통해 3월말 정식으로 창당대회를 할 때 새로운 당 이름이 나온다”고 밝혔다.

‘새정치신당’은 3월 정식 창당 이전까지 임시로 쓰이는 이름이지만, ‘새’가 붙어 있어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인터넷에서 나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d******는 “안철수 창준위 명칭 새정치 신당? 새당인가 줄이면”이라고 반응했다. s*****는 “차라리 김효석 말대로 ‘새정치국민회의’라고 하면 DJ 향수를 자극할 수 있을 듯”이라고 했다.

‘역전앞’처럼 새정치신당에 새롭다는 표현이 중복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영어로는 “New Politics new party”여서 정치 슬로건처럼 보기 좋다는 의견도 나왔다.

약칭이 어떻게 불릴지도 관심거리다. 새정치추진위원회 역시 ‘새정추’로 줄여서 표현됐는데, ‘새정치신당’은 ‘새당’이라고 부르기엔 난감하다. 새누리당의 줄임말로 회자되기 때문이다. 결국 ‘새정당’ 혹은 ‘새신당’으로 불리워질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a********는 “새.신.당?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뭐 그런건가요”라며 “새누리 자매당 같다고 또 욕 먹을거 같은데”라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신당 후보들이 고정 번호표를 받기 위해 현역 의원을 추가 영입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무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의석수가 5석 이상이어야 소속 정당의 공천 후보들에게 통일된 기호를 준다. 안 의원은 “어차피 다른 정당들이 후보를 내면 자동으로 5번이 된다”면서 “그걸 무리해서 맞추려고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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