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도쿄돔 홈런, 미네소타까지 날아갔다”…MLB 닷컴

기사승인 2015-11-24 0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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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도쿄돔 홈런, 미네소타까지 날아갔다”…MLB 닷컴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터뜨린 도쿄돔 대형 홈런에 메이저리그도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가 지난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미국과 결승전에서 쳐낸 좌월 3점 홈런 영상을 소개하며 “우리가 프리미어 12에서 알아야 할 두 가지는 한국이 미국을 8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는 것과 박병호가 대형 홈런을 친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미국전에서 4대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브룩스 파운더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3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MLB닷컴은 “WBSC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홈런은 ‘올해 도쿄돔에서 나온 가장 큰 타구’”라고 전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는 1천285만 달러의 최고 응찰액을 적어낸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중이다.

MLB닷컴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계약하기 전, 야구공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보내 미래를 예고한 듯했다”며 “박병호가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지금 잡은 홈런공을 잘 간직하고 있으라. 가치가 무척 치솟을 것이다’라고 편지를 보내야 할 때”라고 적기도 했다.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대형 홈런을 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연착륙 여부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의미도 담겼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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