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준PO] 벼랑 끝 넥센 구한 ‘에이스’ 밴헤켄… 유희관은 5회 강판

기사승인 2015-10-13 2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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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준PO] 벼랑 끝 넥센 구한 ‘에이스’ 밴헤켄… 유희관은 5회 강판

"[쿠키뉴스팀] 벼랑 끝에 몰렸던 넥센 히어로즈가 기사회생했다.

넥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에이스 밴헤켄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5-2로 승리했다. 잠실 원정 1,2차전 모두 한 점차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던 넥센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위기에서 총력전을 펼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인공은 밴헤켄이었다. 밴헤켄은 7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두산의 선발 유희관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3실점해 무너졌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아냈다. 3회말 1사후 서건창이 유희관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 4회에도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5회에도 한 점을 보탰다. 선두 박병호와 유한준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김민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넥센은 7회 2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후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유한준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는 사이 두산 중견수 정수빈의 실책을 틈타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김민성의 2루타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확정 지었다.

밴헤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다만 8회 로메로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데일리 MVP에 선정된 밴헤켄은 타이어뱅크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선물받았다.

양팀간 4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넥센은 양 훈, 두산은 이현호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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