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 육상선수 800여명’ 보고서 유출…우사인 볼트 명단에 없어

기사승인 2015-08-03 13:14:55
- + 인쇄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육상선수 800명 이상의 도핑 의혹을 담은 보고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독일 방송 보도를 인용해 “조사 대상 육상선수 5천명 중 800명 이상에 대해 ‘도핑이 매우 의심된다’고 기록한 국제육상연맹(IAAF)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열린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육상 메달 3분의 1을 차지한 이들이 도핑 혐의를 받고 있다.

도핑이 의심되는 선수가 딴 메달은 모두 146개이며 이중 금메달은 55개다. 도핑을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한 선수는 없다.

100m·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9)와 영국의 육상 장거리 영웅 모 패러(32)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보고서에 적힌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plkpl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