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준재 결승골’ 고려대, 연세대 꺾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극적 우승

기사승인 2015-07-31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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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제46회 전국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31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난 것은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고려대는 2001년 승부차기 끝에 연세대에 무릎을 꿇었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27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전반 28분 이상민의 프리킥을 수비수 이준형이 헤딩골로 연결, 1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연세대는 후반 18분 최준기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고려대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는 후반 25분 김건희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연세대 정성현이 후반 추가시간인 46분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고려대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고려대는 실점 후 마지막 공격에서 명준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plkpl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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