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개막 첫날 1호 기록들 무엇?

기사승인 2015-03-29 12: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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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난 28일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첫날 경기에서는 재미있는 기록들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올시즌 첫 안타는 잠실구장에서 나왔다. 경기 시작 직후인 오후 2시1분 NC의 선두타자 박민우가 두산의 마야를 상대로 올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박민우는 안타를 치고 나가 올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고, 같은 팀의 에릭 테임즈가 첫 타점과 희생타를, 나성범이 첫 도루를 달성했다. 이 기록 모두가 잠실구장 1회초에서 나왔다.

2015 시즌 첫 홈런은 부산에서 신생구단 kt의 몫이었다. 김상현 선구가 1회초 비거리 110미터의 홈런으로 시즌 1호 홈런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2루타와 3루타는 롯데의 손아섭과 SK의 이재원이 차지했고, 첫 사(四)구는 LG의 오지환이, 몸에 맞는 볼은 kt의 용덕한이 기록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 중 잠실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매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KBO에 따르면 29일 부산 사직구장에 2만7500명의 팬들이 찾아 매진 됐다. 특히 이날 부산에서 개막전 시구는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자로 나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부산에 이어 광주가 2만2000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매진됐고, 목동 1만2500명, 대구 1만명 등 모두 매진 행결에 동참했다. 가장 구장이 큰 잠실의 경우 2만1746명의 야구팬들이 직접 관람했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