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넣으며 주가를 올리자 그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렸다.

MK스포츠는 해외 축구 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기성용은 시장가치 528만 파운드(약 86억원)로 아시안컵 참가 선수 196명 중 5위에 랭크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1232파운드, 약 201억 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성용 연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3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스완지시티가 기성용과 4년 재계약을 맺을 당시 기성용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성용이 통상 30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아왔고 재계약을 통해 입지를 입증한 만큼 30억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관계자들은 특히 기성용의 활약상이 이번처럼 지속된다면 그의 몸값과 연봉도 자연스럽게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성용은 이날 자정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고 팀은 2대 1로 역전승했다.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