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공백을 강정호로?”

기사승인 2014-11-28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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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데릭 지터의 공백을 강정호로?”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28일 ‘양키스의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목표 후보, 강정호’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장 데릭 지터가 은퇴하면서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가 공백이 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강정호는 유격수다.

이 매체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괜찮은 유격수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며 “공격력이 뛰어난 헨리 라미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터의 백업 유격수였던 스테판 드류는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강정호에 대해서는 “일부 스카우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10개 이상을 때려낼 수 있는 선수로 보는 반면 다른 스카우트들은 타격에서 왼쪽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는 동작이 빠른 몸쪽 공 공략에 방해될 것이라고 지적한다”며 장단점을 모두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