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공 놓치고 금메달’ 논란 해명 “큰 감점요소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4-11-04 0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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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공 놓치고 금메달’ 논란 해명 “큰 감점요소 아니었다”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손연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다.

손연재는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저를 가르쳐 주는 러시아 출신 옐레나 니표도바 코치가 아시안게임 심판이 됐다”며 “리듬체조계가 아무래도 좁아서 코치가 심판하는 경우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진행자 김제동이 “현역선수 코치가 심판을 보다 보니 심판 매수설에 대해서도 말이 있었다”고 하자 손연재는 “니표도바 코치는 저 외에 일본 선수의 코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식이다. 규정에도 맞다. 대신 시합 때 나는 코치 선생님을 보지 못한다. 심판을 보느라 내 코치를 보지 못한다. 결선에도 심판을 봤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선 출전 선수와 같은 국적의 심판은 결선 심판을 볼 수 없다. 심판 자격증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국제 체조 연맹에서 지정한다”고 말했다.

MC들은 “경기 중에 공을 떨어뜨렸는데 금메달을 딴 것도 논란이 됐다”고 묻자 손연재는 “공이 살짝 떨어졌지만 크게 감점되는 요소가 아니었다. 0.4점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감점이 있더라도 17점대 점수는 나올 수 있어 다음 동작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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