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선정… 비유럽권 선수 사상 최초

기사승인 2014-10-01 0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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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선정… 비유럽권 선수 사상 최초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연합뉴스는 1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간 10차례의 행사에 참여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내일(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해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지금까지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헬 등 6명이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박지성은 구단 사상 7번째이자 비유럽 선수 출신 최초의 앰버서더이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