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시안게임 첫 3관왕… 이나영, 女볼링 개인종합 금메달

기사승인 2014-09-30 15: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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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대전시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 종목을 통틀어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나영은 3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개인전과 2·3·5인조에서 모두 5132점(평균 213.83점)을 얻어 말레이시아의 신리제인(5095점)을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볼링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의 개인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2·3인조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합작한 이나영은 개인종합 우승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김수경, 2006 도하아시안게임의 최진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의 류서연(개명 전 이름은 황선옥)에 이어 이나영까지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