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좀 합시다”…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10분간 꺼지는 소동 벌어져

기사승인 2014-09-21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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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좀 합시다”…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10분간 꺼지는 소동 벌어져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설치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약 10분간 꺼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40분쯤 아시안게임 성화가 온도 센서의 오작동으로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인도 뉴델리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뒤 보관해온 불씨를 이용해, 10분 뒤인 밤 11시 50분쯤 성화를 다시 점화했다.

조직위 측은 “성화대 내부 수조 온도가 올라가면서 센서가 오작동해 성화가 꺼졌다”며 “센서를 교체하고 급수량을 늘려 수조 온도를 낮추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개막식 한류콘서트 만들더니 성화까지 꺼져” “가지가지 한다” “제대로 좀 합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황당해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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