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 축구 대표팀, 시리아 7대 1로 꺾고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14-09-17 2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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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6년 만에 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4 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2골을 넣은 장결희와 1골 4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의 활약으로 시리아에 7-1로 이겼다.

경기 초반 한국은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4분 장결희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국은 후반 1분 장결희가 얻어낸 PK를 이승우가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분 이승우의 스루패스로 장결희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폭격은 계속됐다. 후반 7분 장재원, 11분 박상혁, 14분 이상헌, 17분 이상민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시리아는 후반 16분 알라지의 프리킥 골로 한 골을 성공했지만 추가 골은 뽑아내지 못한 채 7-1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확신한 최진철 감독은 후반 20분 이승우를 교체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오는 20일 호주-북한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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