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할매직’은 어디로?… 이번엔 선덜랜드와 비긴 맨유

기사승인 2014-08-25 08:59:55
- + 인쇄
‘판할매직’은 어디로?… 이번엔 선덜랜드와 비긴 맨유

‘판할 매직’은 또 빗나갔다. 네덜란드를 2014 브라질월드컵 3위로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을 사령탑으로 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또 첫 승을 놓쳤다.

맨유는 25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덜랜드와 1대 1로 비겼다. 지난 16일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기성용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1대 2로 졌던 맨유는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전반 17분 미드필더 후안 마타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상대 미드필더 잭 로드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부터 헛심 공방만 주고받았다. 맨유는 2라운드까지 1무1패(승점 1)로 13위다. 상대적 약체인 스완지시티·선덜랜드에 덜미를 잡혀 초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판 할 감독은 경기를 만친 뒤 “맨유에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이길 것으로 생각한 만큼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분위기가 바뀔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다만 승리하면 자신감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