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죽 유리베, 류현진에게 얼음물 쫙!… 다음은 누구?

기사승인 2014-08-21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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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 유리베, 류현진에게 얼음물 쫙!… 다음은 누구?

류현진(27·LA 다저스)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합류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21일 구단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류현진에게 얼음물을 쏟은 영상을 공개했다. 의자에 앉은 류현진에게 얼음물을 쏟은 사람은 후안 유리베(35·도미니카공화국)다.

류현진은 개그맨 김준호(39)의 지목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늦게 참여한 점을 알리면서 “기부도 하고 얼음물도 맞겠다”고 했다. 류현진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 유리베는 그의 뒤에서 머리를 치고 있었다. 류현진은 그동안 더그아웃에서 류현진과 서로를 툭툭 치는 장난을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류현진이 인사말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자 유리베도 같은 구호를 외친 뒤 물통에 담은 얼음물을 머리로 쏟았다. 괴성을 지르며 얼굴의 물기를 닦는 류현진에게 유리베는 환호한 뒤 달아났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ALS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 대한 후원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자선모금 이벤트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목을 받은 참여자는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류현진은 다음 참여자로 프로골퍼 김하늘(26)과 전 소속팀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타자 김태균(32), LG 트윈스의 투수 봉중근(34)을 지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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