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K리그 올스타전 지휘봉 잡는다 ‘히딩크와 대결’

기사승인 2014-07-10 07: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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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K리그 올스타전 지휘봉 잡는다 ‘히딩크와 대결’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K리그 올스타 지휘봉을 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9일 “황 감독이 K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한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다”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상대팀인 ‘팀 박지성’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대결을 펼친다.


그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존경하는 히딩크 감독과 맞대결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한국 축구가 많이 침체 됐는데, 올스타전을 통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미있는 축구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맹활약하며 4강 신화를 이뤘다.

2014 올스타전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