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약 10개월 만에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원하는 구단이 등장했다.

영국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현지시간) “팀 셔우드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가 모예스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모예스 감독이 맨유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그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 선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영진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은 들은 모예스 선임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다. 몇몇 경영진은 “모예스 감독 고용을 반대한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큰 기대 속에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거듭된 부진으로 약 10개월 만에 경질됐다. 하지만 10년간 에버튼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과거 덕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뉴케슬 또한 모예스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