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샌안토니오에 압승…NBA 8강 플레이오프 1승 1패

기사승인 2014-04-2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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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2013~2014 플레이오프에서 지역 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1패 뒤 1승을 올렸다.

댈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몬태 엘리스(21점)와 숀 매리언(20점)의 활발한 득점 속에 톱시드 샌안토니오를 113대 92로 물리쳤다.

1승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댈러스는 27일 홈코트에서 3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27점)만이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턴오버도 22개나 기록했다.

88대 75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댈러스는 빈스 카터, 데빈 해리스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나갔다.

10분을 남기고는 더크 노비츠키가 미들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97대 76으로 격차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는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샬럿 밥캐츠를 101대 97로 누르고 3년 연속 정상 향해 순항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32점, 크리스 보시가 20점을 넣어 경기를 주도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4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는 켐버 워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98대 97, 1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의 자유투로 100대 97를 만든 마이애미는 샬럿이 마지막 공격을 하던 종료 2초 전 드웨인 웨이드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자유투까지 얻은 웨이드는 2개 중 1개를 넣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