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은 포기, 골만 안 먹힌다” 첼시, 수비로 AT마드리드와 0대 0 무승부

기사승인 2014-04-2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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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겼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90분간의 공방 끝에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홈팀 AT마드리드가 점유율까지 포기하고 수비에 나선 첼시의 골문을 위협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볼 점유율 69%를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슈팅수도 25개로 첼시의 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가지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AT 마드리드의 25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수는 단 4개에 불과했다. 첼시의 2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첼시는 수비 전략으로 원정에서 비교적 성공적이라 할 무승부를 기록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수문장 페트르 체흐와 수비의 핵심 존 테리의 부상이 뼈아프게 됐다.

체흐는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울 가르시아와 충돌하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테리는 후반 23분 동료 다비드 루이스의 발을 밟고 왼쪽 발목이 뒤틀렸다.

두 팀은 다음달 1일 첼시의 홈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승행을 가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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