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손흥민, 희생자에게 바친 어시스트… 독일 언론 호평

기사승인 2014-04-21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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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손흥민(22·레버쿠젠)이 올 시즌 네 번째 어시스트를 작성하고 독일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독일 일간 빌트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쥐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레버쿠젠이 뉘른베르크를 4대 1로 격파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 대한 선수별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2점을 매겼다.

빌트의 평점은 최고 1점, 최저 6점이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팀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34·크로아티아)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면서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리그 30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빌트의 평점은 손흥민의 이 같은 활약을 감안한 점수였다. 스파이치는 1점으로 두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오른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출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