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3일 필라델피아전 홈경기 등판…시즌 4승·홈 첫승 동시 사냥

기사승인 2014-04-21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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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3일 필라델피아전 홈경기 등판…시즌 4승·홈 첫승 동시 사냥

[쿠키 스포츠] 올 시즌 들어 LA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7)이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해 5차례 선발 등판해 28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3승은 모두 원정 경기에서 올렸다. 특히 원정에서 26이닝 무실점을 올리는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는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하며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4일 쉬고 등판한 경기보다 5일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일 휴식 후 나선 경기에선 5승 4패 평균 자책점 3.26을 기록했고 5일 휴식 후엔 7승 1패 평균 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5일 혹은 그 이상 쉬고 나온 4경기는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일 휴식 후 등판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부진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2년차에 접어든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어느 정도 적응력을 키웠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30일 열렸던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 나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이 23일 경기에서 어틀리와의 재대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어틀리는 올해 15경기에서 타율 0.417, 3홈런, 10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3일 선발로 베테랑 오른손 투수 A.J. 베넷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7승을 거둔 버넷은 올해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2.74의 비교적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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