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덩컨 27점 폭발…샌안토니오, NBA 플레이오프 1차전 댈러스에 역전승

기사승인 2014-04-21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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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팀 덩컨의 활약 속에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콘퍼런스 톱시드인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1차전에서 27점을 넣은 덩컨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90대 85로 꺾었다.

3쿼터까지 접전을 벌이던 샌안토니오는 4쿼터 들어 더크 노비츠키, 빈스 카터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댈러스에 71대 81로 끌려갔다.

하지만 덩컨의 골밑슛으로 반격을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 티아고 스플리터의 득점까지 가세해 종료 4분 54초 전 81대 8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때부터 수비를 강화한 샌안토니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4점만 허용하며 상대 공격을 막고 덩컨, 토니 파커, 스플리터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부콘퍼런스 2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도 샬럿 밥캐츠를 99대 88로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7점, 드웨인 웨이드 23점을 넣는 등 마이애미의 주축 멤버들이 제몫을 다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