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대 4 패배… ‘구자철 15분·박주호 결장’

기사승인 2014-04-2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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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구자철(25)이 15분여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05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대 4로 졌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2대 4로 완패했다. 마인츠는 14승5무12패(승점 47)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구자철은 팀이 2대 3으로 뒤진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됐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최근 오른 새끼발가락 부위 염증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고 있는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6분 만에 밀로스 요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마인츠는 오카자키 신지가 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인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헨릭 음키타리안의 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대 1로 재차 앞서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8번째 골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을 1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동점골의 주인공이었던 오카자키가 후반 8분 다시 한 번 만회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분 뒤 루카스 피스첵에게 또다시 헤딩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 3으로 끌려갔다.

이은 후반 34분 마인츠는 니코 붕거트가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고 바로 퇴장당했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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