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 출신 SK 김광현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기사승인 2014-04-20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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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 출신 SK 김광현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투수 김광현(26)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SK는 20일 “김광현이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모금 활동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경기도 안산 출신이다. 침몰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단원고의 소재지인 안산의 덕성초등학교와 중앙중학교, 안산공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김광현은 “부모님으로부터 안산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산 출신으로서 타인의 일 같지 않게 느꼈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기적이 존재하는 한 생존자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팬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