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5분 남기고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코파델레이 우승

기사승인 2014-04-17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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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인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FC바르셀로나를 2대 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숙적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매치인 ‘엘 클라시코’에서 올 시즌 두 번의 패배를 당했지만 마지막 대결을 승리하며 컵대회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팀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5·웨일스)과 앙헬 디 마리아(26·아르헨티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전반 11분 디 마리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3·스페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0분 베일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베일은 상대 왼쪽 진영부터 페널티지역 안까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일대일로 맞선 골키퍼 호세 마누엘 핀토(39·스페인)의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다. 남은 5분간 파상공세를 벌인 바르셀로나는 후반 44분 공격수 네이마르(22·브라질)의 슛이 골대를 맞으면서 추격의 의지를 상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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