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경기 은메달도 값진 것” 리듬체조 손연재의 A급 소감

기사승인 2013-06-11 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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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경기 은메달도 값진 것” 리듬체조 손연재의 A급 소감


[쿠키 스포츠]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19·연세대·사진)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연재는 “팀 경기에서도 메달을 획득해 기뻤다”며 단체전 은메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손연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전날 개인종합에 이어 후프?곤봉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멀티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세 번이나 시상식 가장 높은 자리에 선 손연재는 10일 오전 팬들과 취재진의 환영을 받으며 공항을 통과했다.

시니어로는 한국 최초로 72.066을 받으며 공식 국제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리본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도 18.433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윤희·이다애 등 국가대표 동료들과 같이 출전한 단체경기에서도 은메달 두 개를 추가한 손연재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국제대회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일정을 맞춰 훈련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요진 기자 tru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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